○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(위원장 천기흥)는 경기도 이천에 민주화
운동기념공원을 준공하고 6월 9일 개원식을 개최했다.
- 개원식은 천기흥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천시장, 민주화운동 유가족, 지역주민 등 500여
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적 가치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
넋을 기리며 엄숙하게 거행되었다.
○ 민주화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고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조성된 민
주화운동기념공원은 ‘07년 12월 이천시로 후보지를 결정하고 ‘11년 10월 기공식을 갖고
’15년 12월 기념관 완공에 이어전시물 설치와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이번에 개원하게 되
었다.
- 기념공원 시설규모는 150,674㎡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6,970㎡로 총 466억원의 사업비가
투입되었으며, 주요시설로 민주묘역(136기), 기념관(6,146㎡), 유영봉안소(373㎡), 야외학
습장, 근대사공원,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
- 기념관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민주화운동 희생자를
재조명하고 당시의 주요한 사건들을 전시하는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민주화운동 관련 공연
및 세미나가 열리는 다목적 복합공간 등이 있다.
- 한편,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개원을 기념하여 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‘60년대부터
’90년대까지의 “민주화운동 성명서·선언서” 등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다.
-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그동안 이루어진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함으
로써 후손들에게 살아있는 민주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.
○ 천기흥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장은 “오늘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확
립은 민주화를 위해 실천적으로 활동하시다가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“라며
- “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민주화 운동에 몸 바치신 분들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모든 국
민에게 전하고 민주역사 발전의 중심축을 이루는 역사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“고 강조하
였다.